누구나 한 번쯤은 찾아오는 무서운 그 이름 급똥, 혹은 설사ㅠㅠ 정말 난감한 상황이죠. 저도 살면서 몇 번을 겪었지만 다행히 큰 실수는 없었어요. 아니 잊고 싶어요ㅠㅠ 말 그대로 급똥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생리현상이라 누구에게 말하기도 부끄럽고 민망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이해를 해주는 생리현상이니 부끄러워 마시고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제 팁을 활용하셔서 급똥을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해 볼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똥의 신호가 식후 30분 이내에 찾아오니 식사 후엔 화장실 주변에 머무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화장실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가장 많이 보이는 주유소로 달려가세요. 대부분의 주유소는 열린 화장실이고 개방형이기 때문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민센터나 공공도서관, 청소년 센터, 복지센터, 종합운동장, 체육관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편의점, 소방서, 경찰서 등을 찾아보시고 그것도 안보이시면 5층 이상되는 건물을 찾아보세요. 5층 이상의 건물은 화장실 중 한 곳을 의무적으로 개방해야 해서, 열린 화장실을 찾으실 수가 있습니다. (건물주에 따라 열어놓지 않을 수도 있어요ㅠㅠ)
특히 상습 정체구간이나 고속도로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도로에선 정체구간을 알 수가 없으니 휴게소마다 들르시는 게 가장 안전하며,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분이라면 휴대용 화장실을 차에 구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항상 차에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사용한 적은 없어요.
마지막으로 이도 저도 다 필요 없고 무조건 참아야 한다면, 지압을 통해 대처해보도록 합시다.
먼저 인중혈인데요 인중 부분을 지압해주면 뇌 각성에 효과가 있어 급똥 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지압 방법은 약 10초 동안 눌러주며 5~10회 정도 반복합니다.
다음은 장문혈과 상양혈이에요. 장문혈은 위의 그림처럼 손목에서 약 9~10cm 정도 떨어진 지점인데요. 엄지손가락으로 5초 정도 눌렀다가 3초간 떼는 방법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상양혈은 손톱으로 꾸욱 눌러주시면 대장과 방광을 동시에 억누를 수 있다고 하니 이용해 보세요.
이 방법도 효과가 없으시다면... 멘탈을 잡으셔야 합니다. 첫사랑도 생각해보시고, 즐거운 생각을 하셔서 다른 일에 집중해보세요. 그래도 안되시면 간절히 기도하세요 ㅠㅠ 저는 여러분들의 의지를 믿습니다. 힘내시고 급똥을 잘 해결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혹시 설사가 계속되는 분들은 관련 질환을 의심해볼수 있으니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아직 살아계시죠? 아래의 심리테스트를 이용해 생각을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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