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 백신 12월부터 접종 아이큐어 수입, 공급

모더나 코로나 백신 예방 효과 95% 아이큐어 수입 공급

 

 

미국 현지시간 16일에 미국의 제약회사인 모더나(Moderna)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백신의 예방률(유효성)이 94.5%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 결과 발표는 지난 9일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미국의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 테크의 발표로부터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백신 보급에 높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최종 3상 임상 시험에 참여한 3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BBC와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투여 후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고, 접종 부위 통증과 피로, 두통, 관절통 등의 가벼운 부작용만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모더나는 7월부터 미국 89개 도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3상 시험에 착수했습니다. 시험에 참여한 참가자는 3만 명에 달하며 65세 이상 7,000명, 65세 미만의 고위험 만성질환자 5,000명 등 코로나 위험군의 참가자가 전체의 42%에 달했습니다. 

 

 

모더나는 몇 주 내로 미국 FDA에 코로나 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FDA에서 요구하는 백신 안전에 대한 분석이 이번 달 말까지 끝낼 계획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7월 발표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같은 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방식으로 개발이 되었으나,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일반 냉장고에도 보관이 가능해서 백신 보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에서만 보간이 가능해 유통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의료용 냉장고의 표준 온도인 영상 2.2~ 7.8도에서 최대 30일간 보관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영하 20도에서는 6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모더나에서 밝혔습니다.

 

 

FDA의 승인을 받으면 올해 안에 천만명이 접종할수 있는 분량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전 세계에 5억~ 10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북미와 중동의 국가들이 백신 계약을 체결했는데 미정부는 모더나와 우리 돈 1조 6980억 원 규모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모더나에 따르면 1회 투여분당 우리 돈 35,000원 ~ 41,000원에 책정했다고 밝혔고 대량 구매 시 더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더나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NIAID의 소장 앤서니파우치는 12월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이 접종되는 시기는 빨라도 내년 4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빨리 접종이 되어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더나의 CEO(최고경영자) 스테파니 방셀은 이 백신이 사람들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면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 바이오 기업인 아이큐어가 수입,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급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엘라파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분량의 공급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아이큐어 주가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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