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프로가 세계 남자골프랭킹 16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8일 치러진 PGA투어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17위에 오른 결과입니다. 지난 1월 말 PGA 투어 아메리카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하여 세계랭킹 17위에 오른 지 2주 만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이며, 2위는 욘 람(스페인), 3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입니다. 4위는 잰더 쇼플리(미국)이며 5위는 티렐 해튼(잉글랜드)입니다. 한국 선수 순위는 김시우 프로가 51위, 안병훈 선수가 73위, 이경훈 선수는 142위입니다. 21년 2월 8일 기준이며 15일 발표된 순위를 보면 한계단 밀려 17위가 되었습니다.
임성재 프로는 2018-2019시즌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아널드 파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90년부터 시작된 PGA 투어 신인상에서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받은 것은 임성재 프로가 처음입니다. 2012년 존 허 선수가 받았으나 존 허 선수의 국적은 미국입니다. PGA 투어 신인상은 해당 시즌에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고 있습니다. 투표에선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캐머런 챔프 등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신인왕을 수상하였습니다. 2017-2018 시즌 콘페리투어(2부 투어)에서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던 임성재 프로는 2018-2019 시즌에 PGA 투어에 데뷔했습니다. 첫해부터 35개 대회에 출전하여 26번 컷을 통과하였고, 이 중 25위 이내의 성적을 올린 대회가 16번이나 될 정도로 성적이 좋았습니다. 최고 성적은 3월에 치러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입니다.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이었던 투어 챔피언십에도 출전하였습니다.
임성재 프로의 키는 183cm이고, 몸무게는 90kg이며 1998년 3월 30일 생(22세)입니다.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4살때부터 제주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6세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임성재 선수는 한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계광중학교 시절부터 충청남도 천안 골프 아카데미에서 골프를 배웠고 천안고등학교를 졸업하여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임성재 선수의 경력과 수상내역을 보면 2014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5년에 프로로 전향하여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2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2016년 코리안 투어(1부 투어)로 진출했습니다. 2016년부터는 한국과 일본 투어를 2년간 병행하여 국내에서는 티업 지스윙 메가 오픈 준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마이나미 ABC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PGA로 진출하여 첫 해 2부 투어를 평정하고 2019년엔 1부 투어 신인왕까지 받은 대단한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2020-2021) 12개 대회에 출전하여 PGA투어 멤버 중 가장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임성재 선수는 꾸준한 상금을 모아 랭킹 12위에 올라있습니다. 상금은 186만 399달러입니다. 2018년 6월 US오픈에 처음 출전한 이후 75번의 대회에 참가를 했는데 출전 횟수에 관해 어떠한 선수도 임성재 선수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승 한번(20년 3월 혼다 클래식), 준우승 2번, 3위 3번을 기록했고, 톱 10을 기록한 횟수도 16차례나 됩니다. 그로인해 상금도 908만 2626달러를 획득하여 3시즌 만에 100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재 선수는 2018~2019시즌에 35개 대회에 참가하여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고, 2019-2020 시즌엔 26개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1회 차이로 최다 출전 기록은 세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상으로 돌아온 2020-2021 시즌에 임성재의 최다 출전 기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한 번도 쉬지 않고 모든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요. 세계랭킹 16위까지 오른 랭커가 대회수를 조절해야 할 수도 있지만, 임성재에게는 강철체력과 간결한 스윙이 있어 부상을 이겨내고 있다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임성재 선수는 2021 도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합니다. 세계랭킹 17위로 아시아 선수중 최고 랭킹이며 세계 골프계가 주목하는 스타입니다. 상반기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했으면 좋겠네요. 또한 1월 PGA 아메리칸 익스플레스 우승자인 김시우 선수가 51위이며, 안병훈 선수가 73위입니다. 선의의 경쟁으로 모두들 좋은 결과 내길 기대하겠습니다. 임성재 선수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아래 링크 확인해보세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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