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코로나 확진자 동선(나음교회) 태안 예산 서산 당진 시청 군청 홈페이지

태안 예산 서산 당진 시청 군청 홈페이지로 당진 서산 코로나 확진자 동선 알아보기(나음교회, 신평고등학교, 노인복지센터)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주말 동안 나음교회 교인 31명을 비롯해 43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3일 당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브리핑을 보면 12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날 오전 나음교회 교인 31명, 신평고등학교 학생 1명, 이룸노인복지센터 5명, 마실노인복지센터 1명,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자 2명 등 총 40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2일 발생한 당진 35번 확진자는 당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며, 당진 36번(20대)은 마실노인복지센터에 주간보호센터 직원입니다.  이들은 지난 6일 교회 예배후 교인 40여 명과 함께 교회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35번 확진자가 12일까지 당진고등학교에 12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 학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여, 급식실을 이용한 1학년 학생 280여명, 교직원 53명 등 총 330여 명에 대해 선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 35번 확진자의 가족이 당진1동에 있는 이룸노인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가족 들은 물론 해당 노인복지센터의 이용자 및 근무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 36번 확진자의 직장인 송산면 마실노인복지센터에도 현장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여, 이용자 및 종사자 4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당진 37번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0일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1일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진시 방역당국은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자 2명에 대해서도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대책본부는 공무원 전담 인력을 활용하여, 교회 및 사찰 등 270여 개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14일 서산시에서는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 13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서산시의 브리핑에 따르면 나음교회 신도와 접촉한 13명(서산 88번 ~ 서산 10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서산의 음암면 라마나욕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3일 확진 판정을 서산 86번 확진자는 성연면에 거주하는 50대로 중학교 급식보조 일을 하고 있고, 증상 발생 이틀 전인 9일~ 11일까지 중학교 급실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가 진행 중이며 15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나음교회 관련 초등교사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부성초등학교, 서산초등학교, 동암초등학교, 명지초등학교, 음암초등학교, 서령중학교, 성연중학교 등 예방차원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태안 19번(근흥면사무소 직원, 무증상) 확진자도 당일 라마나욕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에 근흥면 사무소가 14일 하루 동안 폐쇄되었으며, 확진자 가족들도 진단검사를 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군은 태안 19번 확진자의 동선(라마나욧 기도원, 근흥 장로교회)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예산에서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 전날 2명(예산 10번, 예산 11번)이 확진된데 이어,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예산 12번(60대) 확진자는 이 교회의 신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당진시는 13일 오후에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재난 안전대책회의에서 "금일 확진자 집단 감염 발생으로 향후 추가 확진자 및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보건소 전 직원 및 시청 예비 역학조사 인력 30명을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나음교회에 대해서는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에 환경 위험도 평가를 요청해 추가적인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진시의 방역당국은 "종교시설과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이뤄지고 있으니, 나와 내 가족,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불필요한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및 개인방역수칙을 지켜달라"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나음교회는 한국 독립교회 선교단체 연합회 소속의 소규모 교회로써, 기존 종교단체와 지역교회로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현장 방역수칙 점검 대상에서 누락된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14일 10시 현재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가 12일 2명, 13일 48명, 14일 14명 등 64명(당진 45명, 서산 15명, 예산 3명, 태안 1명)이 발생함에 따라, 당신시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알렸습니다. 적용 시기는 15일 0시부터 21일까지이며, 추후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나음교회에 대해 시설폐쇄와 집회 금지 명령을 발동하고 사법기관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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