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확진자 동선(영신교회) 대구시청 홈페이지로 확인

대구 광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 영신교회 코로나 확진자 동선 보기

질병관리청 중앙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68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3일 연속으로 7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673명, 해외 유입 확진자가 1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차 대유행 시기의 909명이 나온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한편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도 집단감염 없이 조용하던 대구시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의 영신교회에서 신규 확진자가 2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11일 9시 22분) 재난 문자를 통해  영신교회(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로 37)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대구 방역당국은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해당 영신교회를 방문했거나 영신교회 교인과 접촉하신 시민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번 교회 관련 확진자 발생은 3차 대유행 이후 첫 집단 감염이며, 지난 10월 말 4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대구 서구의 대구예수중심교회 사례 이후 1개월 만의 발생입니다. 

 

대구시의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해당 교회에서 28명(신도 22명, 가족 5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0일엔 이 교회 교육목사와 어머니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1일엔 목사의 가족 3명을 비롯해 2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자들은 대구 8개 구와 군에 분포되어있고 성주군 주민도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2명은 달성군 소재의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져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역학조사 확인 결과 해당 교회에서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4일과 6일엔 이 교회 소속 교인 등 30여명이 행사를 갖고 식사를 함께 했으며, 10여 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양 연습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6일 일요 예배 당시엔 찬양부가 30여분 정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대구 방역당국은 이교회 소속 교인 27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교인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구지역 확진자의 최신 현황과 동선은 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covid19.daegu.go.kr

대구광역시 코로나현황

 

대구광역시 확진자의 현황을 알수있습니다.

 

확진자의 동선입니다. 상호와 시간을 잘 체크해보세요.

 

대구시에 따르면 영신교회 최초 확진자(남구)가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인 시기가 12월 1일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영신교회를 방문한 교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요청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또 확진자에 대한 개별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자를 파악하기로 하고 연말연시 교회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재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교회 방문자, 접촉자를 파악해야 할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고 외출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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