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란? 원불교 역사 창시자, 교리 법문사경 원불교학과
원불교는 1916년 박중빈(소태산, 1891년 전라남도 영광 출생)이 창시한 종교입니다. 부처의 가르침을 종교의 근원으로 표방하지만 불교와 관련이 없는 신흥 종교입니다. 2016년 5월 1일 서울 성산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창교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하여 생명이 존중되는 평화의 세상과 해원상생의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을 공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당시 문체부 장관 김종덕,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국회의원과 종교계 인사 원불교 신도 5만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원불교 홈페이지 안내 won.or.kr/
원불교 교리의 근간은 모든 진리는 하나의 원과 같이 두루 통한다는 일원상입니다. 일원상은 상징적 표현으로 부처님, 하나님, 진리, 도, 태극과 같은 궁극적 진리를 가리킵니다. 말로 표현하면 일원상이요. 형상으로 표현하면 원으로, 우주 만유의 본원이며 모든 성자들의 마음이며, 모든 중생의 본래 청정한 마음으로 우주만유의 생성 변화를 주재하지만 볼 수도 들을 수도 만질 수도 없습니다.
원불교 창시자 박중빈 대종사는 세계가 물질 문명의 발달로 인류 정신문명이 약해질 것을 예견, 정신문명을 이끌어나갈 새 시대의 종교인 원불교를 열었습니다. 해방 이후 전재동포구호사업을 전해하고, 한국전쟁 당시 한국보육원을 운영하고, 원광대학교, 원음방송 개국, 군종장교 승인, 국장 영결식 종교의식 거행 등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4대 종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원불교 신도였던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추도식을 열고 고인의 넋을 위호하기도 했습니다. 10월 25일 신도였던 이건희 회장이 작고하자 원불교 교단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하고, 장례기간 서울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 별도 빈소를 마련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축원하여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태어나면 가고, 가면 오는 진리에 따라 그동안 지친 심신을 청정한 법계에서 편안히 쉬었다가 인연 따라 다시 오시어 복혜 구족한 불보살로 제생의세의 큰일을 성취하기를 심축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원불교의 교육기관은 원광중학교, 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중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가 있다. 그리고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과 원광디지털대학교를 2002년 설립하였습니다. 산하 기관으로는 원음방송, 원불교신문, 원불교출판사, 원광제약, 원광대학교 병원 등이 있습니다.
법문사경은 원불교 사이버 교당에서 2010년 8월 오픈한 온라인 콘텐츠로 '원불교 전서'를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법문사경은 타자연습을 하듯이 원불교의 정전, 대종경, 불조요경, 원불교 교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법문사경 사이트는 typing.won.or.kr
원불교는 창시자 박중빈이 스스로 자신의 깨달음이 불교에 연원한다고 하였을 뿐 기존의 불교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원불교는 불상에 대한 예불을 우상 숭배로 여기기 때문에 교당 안에 불상을 놓지 않습니다. 1967년 대한불교 총 연합회 출범 당시 가입하였으나 1970년 불교재산관리법에 대한 의견 차이로 탈퇴하였습니다. 2004년에 재가입 논의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가입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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