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이엇게임에서 출시한 '발로란트(valoran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로란트는 LoL을 통해 성공적인 서비스를 보여주며 자신들의 게임 철학방식과 운영 노하우를 구축한 라이엇 게임즈의 야심작입니다. 발로란트는 높은 완성도와 함께 초보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튜토리얼과 연습 모드를 하며 편하게 게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깔끔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요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술, 치밀하게 구성된 맵을 통해 우수한 게임성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팀원들과의 전략과 팀워크를 통하여 승리를 거둘 때면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로란트는 그래픽을 보면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류가 생각이 나는데, 막상 플레이를 해보면 카운트 스트라이크, 서든어택, 레인보우식스, 아바(A.V.A)와 같은 클래식 FPS게임과 비슷합니다. 특히 쉬프트를 누르고 걸으면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는 부분이라던가, 총기 고유의 관통 능력으로 벽이나 문을 관통하는 월샷이 가능한 것을 보고 한때 열심히 했던 아바(A.V.A)가 생각나더라구요. 아바는 놀랍게도 아직도 서비스를 하고 있답니다!ㅎㅎ
발로란트는 클래식 FPS게임과 비슷하게 상태 팀을 전멸시키는 방식과, 특정 거점에 스파이크(폭탄)을 설치해 거점을 폭파시키거나 이를 해체하여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전형적인 고전 FPS게임의 승리 방식이죠. 다만 5:5로 구성되는 것이 다른 방식이죠. 발로란트는 게임 시작 시 기본적으로 칼과 기본 권총을 장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무기를 쓰고싶다면 직접 구매를 하거나 사망한 요원의 무기를 주워야 합니다. 사용 가능한 총기는 다양한데요. 기관단총, 산탄총, 소총, 저격소총, 권총, 근접무기 등 고전 FPS의 무기와 매우 흡사합니다. 또한 각 요원 시그니처 스킬과 궁극기를 제외한 두 가지 스킬도 매 라운드 구매해야 하는데, 이 스킬 역시 연막탄과 섬광탄과 비슷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발로란트의 맵은 클래식 FPS 맵에 비해 상당히 큰 편입니다. 하지만 공수 팀 모두 대기 시간 동안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넓어, 시작하자마자 적을 마주치는 경우가 많아 게임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게 느껴진다(이것도 클래식 FPS와 비슷한거 같네요.) 맵의 종류는 아이스박스, 바인드, 헤이븐, 스플릿, 어센트 등이 있으며 각 맵의 지형에 맞게 다양한 교전과 전술이 존재하며 맵에 맞는 무기와 스킬을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크레드를 지불하여 무기와 방어구를 구매할 수 있으며 스킬 및 탄창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발로란트에서 등장하는 요원은 다양한 국적, 인종, 성별, 스킬, 궁극기를 가진 15명의 요원이 등장합니다. 연습모드를 통해 스킬을 사용해 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요원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각 요원들은 특화된 스킬이 있는데 정찰, 근접 전투, 저격 등을 스킬을 갖고 있으며, 타격대, 척후대, 전략가, 감시자의 역할을 갖고 있습니다. 타격대에는 제트, 레이즈, 피닉스, 레이나, 요루 요원이 있고, 척후대에는 브리치, 소바, 스카이 요원이 존재하며, 전략가에는 오멘, 브림스톤, 바이퍼, 아스트라 요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시자에는, 세이지, 사이퍼, 킬조이 요원이 있으니 맘에 드는 요원을 선택해보세요.
발로란트의 사양은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오버워치를 돌릴 수 있는 PC라면 충분히 게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직 최적화가 완전하지않아 적어도 권장사양 이상의 PC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LOL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의 명성에 맞게 공개하자마자 E스포츠 종목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현재 대회도 활성화되어있는데요. 아메리카는 물론 유럽,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도 활발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e스포츠에서 한국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며,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대한민국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처럼 한국에서 재능 있고 스타성 있는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로란트 홈페이지는 링크를 확인해주시고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플레이하기를 눌러주세요. 라이엇 게임즈에서는 한국의 유저들을 매우 신경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 트레일러에 영어와 한국어가 쓰이고 있고, 공식 홈페이지 요원 1번이 한국인 제트이며, 클로즈 베타 서비스 대상 국가에도 대한민국이 포함되어있는 점을 보면 한국에서의 흥행을 매우 신경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로란트는 메타크리틱과 오픈 크리틱 점수 모두 80점대를 넘는 점수를 받았지만, 유저 평가는 떨어지는 그래픽, 매력 없는 스토리와 등장인물 등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업데이트와 FPS게임의 취지인 총을 잘 쏴야 이길 수 있는 시스템은 칭찬할만합니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대체 게임으로 개발한 만큼, 기존 FPS게임인 서든어택이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아바와 같은 FPS게임을 좋아하셨다면 발로란트를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듯합니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셨다면 발로란트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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